기립성 저혈압 은 일어나거나 선 자세로 변할 때 혈압이 급격하게 낮아지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는 일시적인 혈압 하락으로서, 일상 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현상 중 하나인데요. 주로 나이가 들어가면서, 혹은 신경계 문제나 혈액순환에 관련된 문제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시간은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증상
기립성 저혈압은 앉거나 누워 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자율신경계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혈압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뇌혈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의 주요 증상으로는 일어나거나 선 자세로 변할 때 어지럼증, 혹은 심한 경우에는 실신까지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일시적으로 혈압이 떨어지면서 뇌로 혈액 공급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몇 초에서 몇 분 이내에 혈압이 정상화되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현상을 자가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원인
기립성 저혈압의 원인으로는 탈수, 과로, 스트레스, 다이어트, 고혈압 약, 이뇨제, 전립선 비대증 약, 항우울제, 신경과 약물 등의 복용등이 있습니다.
당뇨병, 만성 알코올 중독증, 류마티스 질환 등의 만성질환, 심장 기능 저하,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유지하는 신경 및 호르몬에 이상등이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날이 더워지면 몸이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시키고 땀을 흘려 열을 밖으로 내보내면서 혈관 속 혈액량이 줄어들어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또한, 식후에는 많은 혈액이 소화기계로 몰리고 상대적으로 몸 속의 혈류량이 줄어드면서 저혈압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처하는 방법
기립성 저혈압이 있을때 대처 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따라 하시면 좋겠습니다.
- 갑작스럽게 일어나지 않고 천천히 일어나 몸이 적응할 시간을 주세요.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앉은 상태로 500ml 정도의 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이세요.
- 하루에 충분한 물을 천천히 조금씩 마시세요.
- 염분을 적절히 섭취하세요.
- 과도한 음주를 삼가세요.
- 장시간 서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다리 정맥혈의 정체를 막기 위해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세요.
-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규칙적인 운동을 하세요. 처음에는 가벼운 조깅이나 줄넘기 등으로 체력을 길러주고, 체력이 어느 정도 길러진 경우에는 하체 근력을 키워주는 운동을 하세요. 스쿼트나 걷기,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기 등이 좋습니다.
- 여름철에는 탈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되도록 실내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증상이 심해지면 호흡곤란이나 실신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다시 자리에 앉거나 누워서 안정을 취하거나, 한쪽 다리를 의자에 올리고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는 동작을 해보세요.
뇌질환이나 당뇨성 말초 신경장애가 원인일 수도 있으니 기존 질환을 확인하고, 낮아진 혈압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수액공급을 하거나 나트륨 섭취를 늘려 혈압을 높일 수도 있습니다. 이상으로 기립성 저혈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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